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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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틴슨 10승' KIA, SK 꺾고 5할 복귀…SK 3연패

기사입력 2015.08.18 21:35 / 기사수정 2015.08.18 21:38



[엑스포츠뉴스=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꺾었다.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SK전 4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53승5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SK는 49승53패가 됐다.

이날 KIA는 선발 스틴슨이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열번째 승리를 챙겼고, 이어 나온 심동섭과 윤석민이 깔끔하게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다원이 2안타 1타점, 이홍구가 솔로 홈런으로 1타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IA가 홈런으로 먼저 선취점을 냈다. 0-0이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홍구가 세든의 124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의 리드를 잡았다.

6회 SK가 균형을 맞췄다. 6회초 SK는 김성현이 유격수를 맞고 튕겨나가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박재상의 중전안타에 3루까지 진루, 박정권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KIA가 6회말 다시 달아났다. 이범호의 볼넷, 나지완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 김다원의 적시 중전안타가 터지면서 2-1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SK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다. SK는 7회초 선두타자 브라운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다시 2-2 동점이 됐다.

그러나 승부는 7회 갈렸다. SK 마운드에는 박민호. 박민호를 상대로 김원섭과 신종길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투수가 박정배로 바뀐 이후 이범호 고의사구로 2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대타 백용환 역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밀어내기로 1득점, 3-2로  균형이 깨졌다. 계속되는 만루 찬스, 대타로 들어선 황대인의 좌전 적시타에 신종길까지 홈을 밟았다. 점수는 4-2.

SK는 9회초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결국 KIA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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