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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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측 "장외논쟁 중단"vs김현중 측 "쟁점 흐리는 것"(종합)

기사입력 2015.08.11 11:32 / 기사수정 2015.08.11 11:3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29)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 측이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 변호사가 최 씨 측이 쟁점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 측은 소송이 본격화된 이후 임신 폭행 유산이 없었다는 '3무(無)'를 주장했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협박' '공갈' '사기' 등의 단어를 써가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뢰인은 김현중과 나눈 문자 등의 증거를 통해 김현중 측의 주장을 반박했고, 김현중과 법률대리인을 명예훼손 및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면서도 "당사자 간의 진실 공방이 법률대리인 간의 다툼으로 비화되는 등 불필요한 여론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했다.

선 변호사는 의뢰인이 사건이 당사자인 김현중과의 소송에만 집중할 것이고, 이 변호사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소송 중 상대 측 대리인을 비난하면 변호사 협회에 징계를 받는다. 선 변호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 변호인을 비난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 씨 측이 소송의 쟁점을 흐리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선 변호사가 이번에 밝힌 내용에는 그가 앞서 전한 보도자료(이 변호사를 비난한 것)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소송과 관련한 쟁점에 대해 다루는 것은 '리스크 매니지먼트'이고, 쟁점을 흐리는 것은 언론 플레이다"고 덧붙였다.

선 변호사는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이 변호사가 진실은 외면하고 언론 플레이로 인한 여론재판으로 의뢰인에 대해 사형선고를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측은 앞서 최 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이에 최 씨 측은 이 변호사에 대해 무고죄 등으로 고소하면서 법률대리인간의 소송으로 법적공방이 번졌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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