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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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저마노, SK전 7이닝 4실점…시즌 2승 눈 앞

기사입력 2015.08.09 20:52 / 기사수정 2015.08.09 20:59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 저스틴 저마노(33)가 시즌 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저마노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9일 넥센전에서 5이닝 5실점, 4일 삼성전에서 5이닝 6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최근 두 경기에서 좋지 않았던 저마노는 이날 SK 타선을 상대로는 7이닝 10피안타(2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24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다 투구수.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았고, 타선의 득점 지원까지 폭발하며 저마노는 1승 이후 네 경기 만에 시즌 두번째 승리 요건을 눈앞에 뒀다.  

1회초 마르테의 홈런으로 2-0의 리드를 잡은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저마노는 이명기와 김성현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브라운의 3루수 땅볼에 선행 주자를 잡고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홈런 두 방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최정을 내야안타로 출루시킨 저마노는 박정권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이어 다시 김강민에게 내야안타, 정상호에게 중월 홈런을 내주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최정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저마노는 이명기의 3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고 간신히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김성현을 3루수 땅볼,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길었던 2회를 끝냈다.

저마노는 3회 브라운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최정과 박정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강민 삼진, 정상호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3회를 마쳤다. 이후부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4회 최정민과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잡고 김성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5회에도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 브라운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최정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박정권에게 삼진을 뺏고 5회를 마무리 지었다. 6회 역시 김강민 3루수 땅볼, 정상호 중견수 뜬공, 대타 박계현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6회까지의 투구수는 111개. 그러나 저마노는 7회에도 올라왔고,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성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재원을 삼진, 대타 정의윤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팀이 10-4로 앞선 8회부터는 홍성용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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