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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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2회' 저마노, 5이닝 6실점…2승 실패

기사입력 2015.08.04 20:06 / 기사수정 2015.08.04 20:0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kt wiz의 저스틴 저마노가 2회초 삼성 라이온즈에 빅이닝을 내주며 조기 강판 당하고 말았다.

저마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0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6실점(3자책)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1회초 그는 선두 타자 구자욱을 8구 끝에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시작했다. 이후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나바로까지 1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 저마노는 위기를 맞았다. 최형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그는 박석민에게 몸맞는공까지 내줬다. 이후 이승엽 볼넷으로 만루에 상황에 봉착한 저마노는 채태인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후속 타자 이흥련의 번트 타구때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3실점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후 김상수와 구자욱이 연이어 1루수 땅볼로 막아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줘 이닝 두 번째 만루 위기에서 나바로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허용하며 결국 6실점하고 말았다.

그는 3회초에 다시금 안정세를 찾았다. 선두 타자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후 이승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채태인을 1-6-3 병살타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초에는 선두 타자 이흥련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상수 마저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구자욱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데 이어 도루까지 허용했다. 저마노는 2사 2루 상황에서 박해민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막아냈다.

5회초 저마노는 나바로를 2루수 땅볼,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석민에게 몸맞는공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이승엽에게 우중간 2루타, 채태인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이흥련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막았다.

이후 6회초가 시작되자 저마노는 마운드를 정성곤과 교체됐다.

이날 2회에 제구 불안과 함께 집중타를 허용해 무너진 저마노는 지난달 29일 넥센전 5이닝 5실점 3탈삼진 패배에 이어 2게임 연속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kt wiz 제공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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