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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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실력+인성' 갖춘 외인 활약에 함박웃음

기사입력 2015.07.26 17:4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조범현 감독은 2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kt에는 저스틴 저마노, 크리스 옥스프링, 댄 블랙, 앤디 마르테로 구성된 4명의 외국인 선수가 뛰고 있다.

지난 14일 두산을 상대로 4년 만의 한국 무대 복귀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저마노는 두번째 등판인 21일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조범현 감독은 이런 저마노의 활약에 대해서 "지금처럼만 해주면 좋겠다. 제구가 일단 안정이 돼 있다"고 칭찬했다. 

특히 조범현 감독은 저마노의 말 한마디에 미소지은 사연을 설명했다. 조범현 감독은 "지난 번 한화전에서 '승리를 못 챙겨 줘서 미안하다'고 위로했는데 '야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나를 가르치더라"고 설명하면서 웃어보였다.

조범현 감독은 저마노와 함께 현재 활약해주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올시즌 19경기에 나와 7승 8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옥스프링에 대해서는 "초반에 승리를 더 챙길 수 있었을텐데, 본인도 많은 경험이 있고 이런 부분을 다 이해해준다"고 고마워했다.

올시즌 59경기에서 3할6푼9리의 타율을 올리고 있는 마르테 역시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을 앞세워 조범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 감독은 "진짜 신사다. 연습량도 어마어마하다"고 흐뭇해했다.

다만 현재 부상으로 올시즌 28경기에 나와 3할4푼9리 7홈런을 기록하다가 부상으로 빠진 댄블랙에 대해서는 "블랙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며 공백에 작은 아쉬움을 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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