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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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말' 여진구·설현, 역대급 뱀파이어·인간 커플될까

기사입력 2015.07.24 13:30 / 기사수정 2015.07.24 13:32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와 설현 커플의 데이트 파파라치 컷이 포착됐다. 

24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뱀파이어를 혐오하는 인간 소년 여진구(정재민 분)와 인간을 기피하는 뱀파이어 소녀 설현(백마리)이 온갖 오해와 역경을 딛고 드디어 역대급 뱀파이어-인간 커플로 거듭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극 중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상 뱀파이어는 대다수의 인간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이자 멸시받는 소수자들로 전락한 상황에서 여진구와 설현의 사랑은 그동안 쉽사리 성사될 수 없었다.

무엇보다 300년 전 조선시대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시즌2 전생에서조차도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 차로 인해 두 사람의 인연은 이미 고배를 마셨던 터. 더구나 여진구가 전생에서 '피 공포증'으로 쉽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주저하게 만든 부분이나, 현재에선 엄마가 '뱀파이어'와 결혼함으로써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해 갖게 된 '뱀파이어 혐오증'으로 인해 사실 그 어떤 세상의 시선이나 문제보다도 설현과의 사랑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두 사람의 행보에 방해가 돼왔던 상황.

그러나 전생에서 결국 피 공포증을 극복했듯, 이제 뱀파이어에 대한 혐오증을 넘어 사람들의 시선을 모두 극복하고, 드디어 설현과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가장 궁금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난 11회 방송에서, 전생의 기억까지 모두 돌아온 여진구가 드디어 설현의 존재가치에 대해 깨닫게 됨으로써 자신들을 가로막아온 장애물을 꿋꿋이 이겨내려고 했기에 오늘(24일) 밤 드러날 러브스토리의 결말이 '해피엔딩'은 아닐지 기대하게 만든다.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한 관계자는 "특히 마지막 엔딩을 장식할 여진구와 설현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시청자분들의 가슴 한 켠을 자극할 것. 엔딩 스크롤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드라마를 지켜봐달라"이라고 전해 최종회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오늘(2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jaeyong2419@xportsnews.com / 사진= (유) 어송포유 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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