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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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강화' 맨유, 슈바인슈타이거-슈나이덜린 영입 발표

기사입력 2015.07.13 23: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허리를 책임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와 모르강 슈나이덜린(26)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와 4년 계약을, 슈나이덜린과는 기본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영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원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중원에서 많이 뛰고 공수 능력을 갖춘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나이덜린이 가세하면서 마이클 캐릭에게 크게 의존하던 중원의 짜임새가 한결 강화된 모습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상징과 같던 슈바인슈타이거는 "신나는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경쟁력있는 무대다. 루이스 판 할 감독과 다시 만나게 돼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우샘프턴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한 슈나이덜린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뛰고 싶다던 평소의 꿈을 맨유에서 이루게 됐다. 슈나이덜린은 "맨유의 선수가 돼 기쁘다. 맨유가 내게 관심을 보일 때부터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이적 배경을 밝혔다. 

팀에 합류한 두 선수는 곧바로 미국 투어에 나설 26인의 명단에 포함됐다. 맨유는 곧장 미국으로 건너가 클럽 아메리카,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슈바인슈타이거(왼쪽)와 슈나이덜린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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