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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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별세' 김광한은 누구?…국내 대표 DJ+팝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5.07.10 07:42 / 기사수정 2015.07.10 07:42



▲김광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설적인 라디오 DJ 김광한이 심장마비로 9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故 김광한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된 뒤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이날 오후 9시37분께 숨졌다. 그는 평소 심장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광한은 1980~1990년대 국내 팝음악 전성기를 이끌었던 라디오 DJ이자 팝 칼럼니스트다.

지금처럼 K팝이 세계적으로 사랑받기 전이었던 당시 국내에서 팝음악의 인기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다.

MBC의 김기덕과 KBS의 김광한이 라디오 팝음악 DJ로 양대 산맥을 이뤘고, 이들을 이종환과 함께 '3대 DJ'로 부르기도 했다.

김광한은 19세의 나이에 대한민국 최연소 라디오 DJ로 정식 데뷔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DJ 등을 거쳐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그는 특히 1980~1990년대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를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경인방송 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통해 2000년대 들어서도 DJ로 활약한 그는 한국 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 등 각종 음악관련 단체의 임원을 맡아 활약했다.

최근에는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편에 출연해 팝음악을 해설하며 시청자와 추억의 시간 여행을 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경순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故 김광한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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