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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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 '식샤'…CJ E&M 해외 포맷 판매 '승승장구'

기사입력 2015.06.26 10:45 / 기사수정 2015.06.26 10:5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CJ E&M 인기 콘텐츠들이 잇달아 해외에 포맷을 판매하는 쾌거를 이뤄내 주목을 끌고 있다. '꽃보다 할배' 미국 포맷 판매 이후 1여년 만에 '미국판 꽃할배'로 불리는 'Better Late Than Never'(美 NBC 방송 예정)가 오는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화에 관심이 더욱 뜨거운 가운데 '더 지니어스' '식샤를 합시다'가 뒤를 잇게 된 것.
 
CJ E&M에 따르면 tvN 반전의 리얼리티쇼 '더 지니어스'(영문명: The Genius Game)는 모든 포맷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따라 '더 지니어스'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이어, 영국에도 포맷을 판매하며 한국 콘텐츠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두뇌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지난 2013년 4월 첫 선을 보인 이래,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과 라이벌구도, 다양한 변수와 반전, 치열한 수 싸움 등으로 흥미를 한껏 자아냈다.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영문명: Let's Eat)는 제작사 Alabany Production(SONY Pictures Entertainment 자회사)과 러시아 지역 계약을 체결했다. 스토리 중심으로 거래되는 통상적인 드라마 포맷 판매 외에, '먹방 촬영', 캐릭터 개발, 촬영 콘티 등에 대한 구체적인 '드라마 포맷 바이블' 패키지를 준비한 것에 구매사가 굉장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작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 포맷 바이블' 패키지를 준비한 것.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극적인 재미를 더해 기존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며 반향을 일으킨 최초의 먹방드라마이다. 
 
Mnet 대반전 음악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영문명: I can see your Voice)는 중국 장쑤TV(강소위성TV)에 판매, 중국판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현재 현지화 개발중으로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 이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서도 구매 의사를 밝혀 현재 협의 중에 있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추리쇼. 음치도 주인공 될 수 있는 이색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 내내 국내외 안팎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대세 예능으로서 큰 호응을 얻었다. 신선한 포맷으로, 세계 콘텐츠 마켓 '밉티비(MipTV)'에서 국내 최초로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CJ E&M은 앞서, '꽃보다 할배'(미국, 중국), '꽃보다 누나'(중국), '슈퍼스타K'(중국), '더로맨틱'(중국), '슈퍼디바'(중국, 남미), '크레이지 마켓'(미국), '렛츠고 시간탐험대'(중국), '렛미인'(태국)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들을 해외에 포맷 수출한 바 있다.
 
CJ E&M 방송콘텐츠부문의 글로벌콘텐츠기획개발팀 황진우 팀장은 "CJ E&M 콘텐츠들의 경우 소재와 형식의 참신함과 그 안에 녹아 있는 진성정과 공감 코드들이 해외에서도 굉장한 관심을 얻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한국의 창의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콘텐츠들을 기획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더 지니어스' '식샤를 합시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 CJ E&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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