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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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상류사회' 성준, 유이에 진심일까 야망일까

기사입력 2015.06.16 07:00 / 기사수정 2015.06.16 07:01



▲ 상류사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상류사회' 유이가 성준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3회에서는 장윤하(유이 분)가 최준기(성준)를 짝사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하는 장경준(이상우)의 도움으로 푸드마켓에 복직할 기회를 얻었다. 장윤하를 잘리게 만든 진상 고객(김미려)은 푸드마켓을 방문해 직접 사과했다. 진상 고객은 최윤하의 복직을 요구했지만 최준기는 일부러 모른 척했다.
 
최준기는 "장윤하 씨에게는 일이 간절하지 않아요"라고 쏘아붙였고, 장윤하는 "부잣집 아들이 뭘 알겠어요. 실패해본 적 있어요? 어떻게 하면 절실한 건데요"라며 발끈했다. 최준기는 "이런 말이 왜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얘기인데 난 개인적인 얘기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안 하거든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최준기는 경비로 일하는 아버지가 택배를 집에 가져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파트 주민에게 모욕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를 들은 장윤하는 "죄송해요. 하기 어려운 얘기 하게 만들어서"라며 사과했고, 최준기는 "제 얘기가 부끄러운 얘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장윤하 씨가 안 좋은 환경을 갖고 있으면서 발전을 못 하는 거예요. 그런 모욕을 받으면서 그 일을 포기하지 않는 남자를 통해 그 일이 얼마나 소중한가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장윤하는 서서히 최준기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장윤하는 우연히 이민숙(양희경)을 만났고, 최준기가 가난할지라도 화목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부러워했다. 앞서 장윤하는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어.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동경해. 나 자체만으로, 내 존재, 누구 집 딸이라는 거 빼고 사랑할 남자 원해"라며 결혼에 대한 로망을 고백한 바 있다.
 
특히 장윤하는 회식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해 술잔에 물을 채워준 최준기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장윤하는 직접 최준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를 본 이지이(임지연)는 최준기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장윤하는 장경준에게 "이 남자는 안심이 돼. 어머니를 뵀어. 이 남자는 아직 나를 좋아하지 않지만 모든 게 갑자기 하나로 죽 연결되면서 운명 같은 걸 느꼈다고"라며 최준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최준기는 장윤하가 재벌가 막내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최준기는 '상류사회'로 들어가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다. 장윤하를 대하는 최준기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니면 신분 상승을 하기 위한 계산된 행동인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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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상류사회' 유이, 성준, 임지연, 이상우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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