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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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냄보소' 더 이상 피할 곳 없는 신세경, 무사할까

기사입력 2015.05.08 06:55 / 기사수정 2015.05.07 23:55

대중문화부 기자


▲ 냄새를 보는 소녀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냄보소'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결국 신세경과 남궁민이 다시 마주했다.
 
7일 방송된 SBS 2TV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12회에서는 최무각(박유천) 오초림(신세경)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초림은 아빠 오재표를 찾기 위해 권재희(남궁민)의 집에 들어섰다. 권재희가 유인한 것이었다. 권재희는 오초림과 마주했지만 안면인식장애 증상 때문에 "최은설. 너 나 알지. 너 나 본 적 있지"라며 알아보지 못했다. 그사이 오초림은 최무각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오초림의 집은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권재희가 오초림의 사진을 구하기 위해 집안을 발칵 뒤집어놓은 것. 권재희에게서 사진을 되찾아와야 했다. 오초림은 권재희가 자신을 경계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직접 권재희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제안했다.

마침 권재희의 집에서 프로그램 녹화가 있었고, 오초림에게는 권재희가 녹화하는 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오초림이 서재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지만, 프로그램 녹화는 예상보다 2분 일찍 끝나 스태프들이 오초림을 찾았다.

무언가 직감한 권재희는 서재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눌렀다.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오초림이 치마를 내리는 척 놀란 눈으로 서 있었다. 오초림은 "스타킹이 나가서. 화장실엔 남자 스태프들이 많아서요"라며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위기를 벗어났다. 

권재희가 오초림 집에서 가져온 사진을 이용해 오초림의 행방을 쫓는다는 걸 알게 된 형사팀은 오초림의 얼굴을 다른 사람으로 합성했다. 오초림은 권재희가 레스토랑 일로 바쁜 사이 권재희의 지갑을 빼내 합성한 사진으로 바꿔치기했다.

이어 오초림은 권재희의 집에서 몰래카메라를 회수하기 위해 "지갑을 셰프님 집에 두고 왔다"면서 권재희 집 열쇠를 받아내 권재희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찾으려는 사람이 범죄와 관련된 사람이냐. 주변에 형사가 깔렸다"는 전화를 받은 권재희는 사진을 확인했고, 사진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서 권재희는 사진에 표식을 남겨두었던 것. 그 즉시 권재희는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몰래카메라를 찾아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최무각은 오초림에게 전화를 걸고 무전을 했지만, 오초림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최무각은 권재희의 집으로 미친 듯이 뛰어갔다.

그 시각 권재희의 집으로 간 오초림은 자신의 지갑을 찾고 서재 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는 걸 확인한 권재희는 섬뜩한 미소로 오초림을 기다렸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서재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다. 더 이상 피할 곳 없는 신세경이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냄새를 보는 소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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