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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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 안정환 "창단에 가장 필요한 것은 돈" 돌직구

기사입력 2015.05.02 11:3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전 축구국가대표선수 안정환이 현실적인 돌직구를 날렸다.

KBS 2015년 기회 프로젝트 '청춘' 지난 1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청춘'은 좌절을 경험한 뒤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과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 할 수 있는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공개된 영사에는 안정환과 '날아라 슛돌이'를 연출한 최재형 PD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재형 PD는 축구단 '청춘FC'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안정환에게, 창단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면 되겠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리얼한 손 모양과 함께 '일단 돈이겠죠"라며 현실적인 발언을 전했다. 

그는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선수들이 뛰게 될 운동장, 머물 숙소, 축구 장비 및 유니폼 등 가장 기본적인 필요조건에도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다고 본 것.

당황해하는 제작진에게 안정환은 "아직 10분의 1도 안꺼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영상 말미에는 코치가 필요하지 않냐는 최재형PD의 질문에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려는 듯한 안정환의 모습도 담겨 또 다른 레전드급 코치가 영입 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청춘'은 K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청춘FC'의 유망주를 모집 중이다. 공정한 절차를 따라 선발된 멤버들은 수개월간 안정환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을 받고, 최종 선발된 선수는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2015년 4월 현재 K리과 N리그에 선수 등록이 되지 않은 축구 선수 경력자로, 청춘FC 활동에 제약이 없는 만 18세 이상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청춘FCⓒ청춘FC 티저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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