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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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와르르' 박세웅, 넥센전 3이닝 6실점

기사입력 2015.04.24 19:28 / 기사수정 2015.04.24 19: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박세웅(20,kt)이 3이닝 만에 강판됐다.

박세웅은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박세웅은 3이닝동안 64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3피홈런)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서동욱에게 초구로 던진 141km 직구가 통타 당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문우람과 박병호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올렸다.

2회초 김민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윤석민이 2루수 앞 땅볼을 쳐 병살타 처리했고, 박헌도도 투수 땅볼로 처리해 세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초 홈런과 실책이 나오면서 무너졌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홈런을 맞고, 박동원을 뜬공처리했다. 그러나 고종욱이 2루타를 치고나가자 1회초 홈런을 쏘아올린 서동욱이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려내면서 두 점을 더 내줬다.

주자는 모두 사라졌지만 박세웅의 실점은 계속됐다. 박병호와 김민성이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 다시 1루와 2루에 주자가 생겼고, 윤석민의 적시타와 실책이 겹치면서 선행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박헌도를 삼진으로 잡아 길었던 이닝을 종료시켰지만 박세웅의 실점은 6점까지 불어나있었다.

결국 박세웅은 4회초가 시작될 때 김민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세웅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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