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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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엘리자벳' 주연 낙점…제대 후 첫 활동

기사입력 2015.04.15 08:55 / 기사수정 2015.04.15 10:3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세븐(최동욱)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뮤지컬 ‘엘리자벳’이 6월 1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EMK 뮤지컬 컴퍼니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15일 EMK는 "최동욱이 판타지적인 캐릭터 죽음 역에 신성록, 전동석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오디션 현장에서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맞게 준비해온 그는 오디션 내내 스태프들이 요청한 사항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타고난 끼와 성실함으로 작품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였다”며 “그는 이미 죽음 역에 최적화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역 후 첫 활동을 하게 된 최동욱은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며 “역대 가장 역동적인 죽음 캐릭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로, 드라마틱한 그녀의 일대기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했다.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는 1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 역대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 석권,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엘리자벳’에는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등이 총출동한다. 세븐 외에도 뮤지컬 배우 조정은,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신성록이 새로운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 역에는 옥주현과 조정은이 캐스팅 됐다. 옥주현은 엘리자벳 역으로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8회 한국 뮤지컬 대상’의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옥주현과 함께 타이틀롤을 맡은 조정은은 영국의 대표적인 예술 학교인 스코틀랜드 왕립 예술원을 졸업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배우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드라큘라’ 등 출연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을 사로잡아 왔다.

판타지적인 캐릭터 죽음 역에는 신성록, 최동욱, 전동석이 낙점됐다. 1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신성록은 ‘몬테크리스토’, ‘카르멘’, ‘영웅’, ‘살인마 잭’ 등 10년 넘게 뮤지컬 무대에서 잔뼈가 굵다. 전동석 역시 죽음 역을 맡아 활약할 계획이다. 루케니 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도 다시 돌아온다. 

합스부르크 제국을 지배했던 엄격한 통치자이자 평생 엘리자벳만을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에는 초연 무대에 함께 했던 윤영석과 이상현이 첫 출연한다.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이자 엘리자벳과 갈등하는 인물인 대공비 소피 역에는 이정화가 낙점됐다.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에 모차르트!’, ‘캣 조르바’, ‘광화문연가2’, ‘쌍화별곡’ 등의 김순택과 SBS뮤지컬킹 최종 우승자 우지원, 뮤지컬 ‘쓰루더도어’, ‘쓰릴 미’,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으로 주목 받는 신예 백형훈이 발탁됐다.

‘엘리자벳’은 6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23일에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엘리자벳 ⓒ EMK]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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