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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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정기' 받은 마야,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 달성

기사입력 2015.04.09 21:11 / 기사수정 2015.04.09 21:4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유네스키 마야(34)가 절친 로버트랜디 시몬(28) 앞에서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마야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시구는 2014-15 배구 우승팀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시몬이 했다.

마야와 같은 쿠바인으로 절친이기도 한 시몬은 OK저축은행에서 '특급 외국인선수'로 거듭나면서 팀을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온 친구의 기를 받은 마야는 이날 '노히트노런'를 선보였다.  마야는 9이닝 동안 136개의 공을 던져 무피안타 3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24일 9이닝 7탈삼진 3볼넷으로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노히트노런을 남긴 찰리에 이어 1년 만에 나온 대기록으로 통산 12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다.

마야는 서건창(4)-이택근(D)-유한준(8)-박병호(3)-윤석민(5)-박헌도(7)-문우람(9)-김하성(6)-유선정(2)으로 이어지는 넥센 타선을 상대로 볼넷만 단 3개만 내주면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마야는 2회초 볼넷을 한 개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이후 6회초까지 모두 삼자범퇴 시킨 마야는 7회초 박병호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를 막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회초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서건창-이택근-유한준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마야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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