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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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난조 TEX, 파워랭킹 25위 예상 적중?

기사입력 2015.04.07 14:07 / 기사수정 2015.04.07 14:1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총체적 난국이었다. 마운드는 무너지고 테이블세터진과 중심타선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텍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랜드 오코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0-8 완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시즌 개막전부터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뚜렷한 스타급 선수 영입이 없어 리그 최하위 전력으로 분류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올 시즌 텍사스 전력을 리그 전체 25위로 점쳤었다.

그리고 뚜껑이 열리자 예상은 적중했다.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에게 7회말까지 노히트 수모를 겪었다. 그레이는 152km까지 나오는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로 범타를 유도했다. 

여기에 133km 언저리의 떨어지는 커브볼은 마틴-안두러스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진과 필더-벨트레-추신수의 클린업트리오를 무안타로 침묵시켰다.

마운드도 불 끄기에 바빴다. 다르빗슈 대신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요바니 가야르도는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어 4회에도 안타와 폭투 등으로 순식간에 4실점 했다.

불펜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세번째 투수로 나온 필 클레인은 상대 포수 스티븐 보그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고, 이어 나온 멘데즈도 빌리 버틀러에게 2루타를 맞아 점수를 헌납했다. 

결과는 0-8 완패. 이제 '겨우 1경기'라고 자위하기엔 너무나 완벽한 패배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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