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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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참가 공식발표…'복귀 확정'

기사입력 2015.04.04 05:22 / 기사수정 2015.04.04 06:2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40,미국)가 공식적으로 올 시즌 마스터스 참가를 알려왔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블로그인 '타이거우즈닷컴'을 통해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즈는 지난 2월 열렸던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잠정 휴식'에 들어갔다.

"실전에 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한 우즈는 이후 재활과 훈련에 매진했다.

앞서 우려는 컸다. 그가 통증을 호소한 허리는 수술 이력이 있는 부위였고, 부상이 장기화된다는 위기설도 여러 곳에서 터져 나왔다.

빠르면 지난달 3일 끝난 혼다클래식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마스터스 대회 불참설까지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전 우즈의 전용기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어거스타 근처에서 발견되는 등 대회 참가 증거들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따라서 우즈 없이 시청률 '반 토막'을 경험한 마스터스 주최 측은 우즈의 참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우즈는 "나에게 (마스터스는) 굉장히 중요하다. 내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다. 대회가 열리는 어거스타에 갈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 모두의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블로그에 기재해 그를 기다려 온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우즈가 복귀전을 치르는 2015 마스터스 대회는 오는 10일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배상문, 노승열, 양건이 출전을 확정 지은 상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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