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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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리포트]메첼더, 도르트문트에 남고싶다

기사입력 2007.01.06 02:32 / 기사수정 2007.01.06 02:32

임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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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 임찬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장신 수비수 크리스토프 메첼더가 소속팀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이번 여름에 해외로 떠날 것이라고 시사했다. 

메첼더는 샬케 04와 프로이센 뮌스터의 유소년 팀을 거쳐 2000/01시즌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1m93cm 장신인 그는 도르트문트에 입성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보이며, 프로 생활 2시즌 만에 독일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02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던 그는 당시 21세의 나이에 출전한 한일 월드컵에서도 독일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해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듬해인 2003년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활약을 이어나가진 못했으나. 2004-05시즌 후반 이후로 다시 경기에 나서 재기에 성공했고,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독일 월드컵에서 6경기 동안 철벽수비를 보여줬다. 

그러나 월드컵에서의 활약상과 달리, 그 후 계속되는 잔 부상으로 인해 때문에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메첼더의 부진과 함께 소속팀인 도르트문트 역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그 와중에 반마르바이크 감독의 경질도 지켜봐야 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의 신임감독인 위르겐 뢰버가 부진에 빠진 팀을 다시 재건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메첼더는 "나는 도르트문트 같은 클럽과 이 스타디움, 그리고 도르트문트 팬들과 성원을 받으며 뛰고싶다."며 "될수있으면, 계속 남고싶다. 그러나 끝없는 부진이 해결되지 못하면, 다가오는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해외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옵션들을 열려있는 채로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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