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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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댄스, 탈의, 물량 공세…선수들의 이색 우승공약

기사입력 2015.03.23 15:13 / 기사수정 2015.03.23 15:1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10개 구단 선수들의 우승 공약은 어떤 것일까.

2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10개 구단 선수들이 올시즌 우승한다면 이행할 공약을 밝혔다.

▲삼성 박석민

우승한다면 팬티만 입고 팬들 앞에서 춤을 추겠다. 구자욱과 김상수가 이행할 것이다.

▲넥센 서건창

내가 팀 대표로 나왔기 때문에 내가 이행해야할 것 같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다면 감독님을 업고 그라운드를 돌겠다. 또 MVP선수를 업고 한 번 더 돌겠다.

▲NC 이재학

(나)성범이 형과 함께 단상에 올라가서 섹시댄스를 추겠다.

▲LG 우규민-이병규(7)

주장이 나오지 않아 상의 후에 정하겠다.

▲SK 조동화

우승하는 야구장에서 후배들의 유행 댄스 무대를 만들겠다.

▲두산 김현수

(유)희관의 옷을 벗기겠다. 두산에 남아서 삼성처럼 4연패를 해보겠다.

▲롯데 최준석

내가 옷을 벗겠다. 벗고 그라운드 한 바퀴를 돌겠다.

▲KIA 양현종

개막 전에 안경을 벗겠다. 

▲한화 이용규

말만 들어도 꿈만 같다. 우승한다면 2016년 홈 개막전 지정석을 내가 다 쏘겠다.

▲kt 박세웅

지정석을 쏘신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우승한다면 스카이박스 티켓을 쏘겠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들과 삼성 안지만-박석민, 넥센 한현희-서건창, NC 이재학-나성범, LG 우규민-이병규(7), SK 정우람-조동화, 두산 유희관-김현수, 롯데 조정훈-최준석, KIA 양현종-이범호, 한화 이태양-이용규, kt 박세웅-김사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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