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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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쌀롱' 이현이, 마지막 녹화 인증샷 "정 많이 들어"

기사입력 2015.03.23 12:32 / 기사수정 2015.03.23 12:3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속사정쌀롱' 이현이가 마지막 방송까지 큰 활약을 펼친 가운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현이는 지난 22일 종영한 JTBC '속사정쌀롱' 방송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C, 스태프들과 함께한 마지막 녹화 인증샷을 공개하며 아쉬움과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현이는 "속사정쌀롱 마지막회. 그 동안 이상하리만치 정이 많이 들었어요"라면서 "처음으로 맡은 토크쇼 엠씨자리.. 종신오빠, 진쌤, 동민오빠, 지웅오빠, 강남이 덕분에 늘 즐겁고 속이 꽉 찬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피디님들 작가님들 감독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음.. 아직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 앞으로 또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오늘도 마지막 녹화 날 만큼 기분이 참 이상하네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앞으로 다른 방송을 통해 보여줄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속사정쌀롱' 마지막 방송에서 이현이는 첫 합류 당시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던 '몰래 카메라'의 기억을 되새기며 "지금까지도 믿겨 지지 않는다. 이것도 큰 몰래 카메라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MC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후에는 프랑스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를 만나보고 싶다면서 "파리에 있을 때 에디트 피아프의 묘지를 간 적 있다. 죽으면서 했던 말이 '사랑하라'였는데 사랑을 영원 불멸한 가치로 여겼다. 지금 그때만큼의 '사랑'이라는 낭만이 없는 것 같아서"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방송 말미 이현이는 '속사정쌀롱' 종영과 관련해 울컥하는 마음을 추스리고 "전 처음이니까 되게 좋은 학교에서 엄청 알찬 교양수업 한 학기 들은 것 같다. 너무 많이 배웠어요. 그 어떤 수업보다 좋았어요"라고 종영소감을 밝히며 지난 시간을 추억해 보는 이들을 코끝 찡하게 만들었다.
 
이현이는 '속사정쌀롱'에서 윤종신, 진중권, 허지웅, 장동민, 강남 등 남자 MC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주제에 대해 여성의 시선으로 심리를 파헤치고 대변하며 솔직한 입담과 감각을 뽐냈고, 유쾌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속사정쌀롱' 이현이 ⓒ 이현이 인스타그램]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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