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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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은퇴' 포를란에 바치는 수아레스의 헌사

기사입력 2015.03.13 14: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8, FC바르셀로나)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디에고 포를란(35, 세레소 오사카)에게 헌정사를 보냈다. 

수아레스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포를란의 은퇴와 관련해 감사인사를 건넸다. 그는 장시간 대표팀에서 환상 호흡을 맞춰온 포를란에게 "당신과 함께한 모든 시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표팀은 물론 그라운드 안팎에서 엄청난 동료였다"고 존경 어린 모습을 보여줬다. 

수아레스와 포를란은 지난 2007년부터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2010 남아공월드컵 4위, 2011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의 성적을 이끌었다. 여기에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까지 더해진 우루과이의 공격진은 그 어느 팀보다 강력하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지난 2002년부터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활약한 포를란은 남아공월드컵에서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며 가장 화려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역대 우루과이 최다 A매치 출전(112경기) 기록을 가진 포를란은 최다 득점도 36골로 수아레스(43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수아레스는 "포를란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다. 포를란, 대단히 감사했다"고 진한 아쉬움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대표팀에서 물러난 포를란은 현역 생활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세레소와 현 계약은 올 여름까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수아레스 SNS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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