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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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정규 7집, 희망 상실한 인간의 세뇌 그렸다"

기사입력 2015.03.13 11:51 / 기사수정 2015.03.13 11:5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세계 최고의 밴드 뮤즈(MUSE)가 새 앨범 '드론스(Drones)' 발매를 예고하며, 새 싱글 ‘Psycho’를 공개했다.
 
오는 6월 8일 발매될 뮤즈의 정규 7집 '드론스' 는 2012년 발표한 '더 세컨드 로(The 2nd Law)' 이후 3년 만에 신보로 지난 10월부터 자신들의 공식SNS를 통해 새 앨범 과정을 공개해왔다.
 
데뷔 초부터 인류 종말이나 UFO, 국가와 정부의 음모, 과학 문명에 대한 진지한 접근 등을 다뤄왔던 뮤즈는 이번 앨범 또한 '드론스'라는 타이틀 아래 새로운 콘셉트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튜 벨라미는 "내가 생각하는 '드론스'란 사이코패스의 은유적인 표현이다. 자신의 의지 없이 정신병적인 행동만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부류 말이다. 지금 세계는 '드론스'에 의해 돌아가고 있고, 그렇게 활성화된 '드론스'는 우리 모두를 또 다른 '드론스'로 만들어버린다. 이번 앨범은 희망을 상실한 인간이 스스로를 유기하고 결국 주입된 시스템에 의해 세뇌되어 '휴먼 드론스'로 변형되는 일련의 과정을 포착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매튜 벨라미(기타,건반,보컬), 크리스 볼첸홈(베이스), 도미닉 하워드(드럼) 3인조로 구성된 뮤즈는 1999년 첫 정규앨범 'Showbiz'를 발표한 후 지금까지 6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평단의 찬사와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뮤즈 ⓒ 워너뮤직]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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