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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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껌팔이에서 팝페라 가수가 된 사연 '뭉클'

기사입력 2015.02.16 09:37 / 기사수정 2015.02.16 09:37

조진영 기자


▲ 최성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꿈을 이룬 스토리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1TV '그대가 꽃'에서는 최성봉이 출연해 '한국의 폴포츠'가 되기까지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최성봉은 나이트클럽에서 껌을 팔던 소년이었지만 성악가 박정소를 은사로 만나 재능을 꽃피운 팝페라 가수다.

이날 깜짝 등장한 박정소는 "최성봉은 또래들과 눈빛이 달랐다. 결연하고 절실한 눈빛이었다"고 당시 제자의 모습을 묘사했다. 반면 최성봉은 박정소의 첫인상에 대해 "조폭인 줄 알았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소는 "(최성봉의) 그런 삶을 본 적도 없고 상상한 적도 없었다. 난방시설도 없는 그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더라. 돌아서면서 처음으로 남을 위해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케이블 채널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넬라 판타지아'를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지난해 4월 싱글 앨범 '느림보'을 발매하며 3년간의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최성봉 ⓒ KBS]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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