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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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김정연, 6년 만에 부모님과 극적재회 '뭉클'

기사입력 2015.02.07 14:52 / 기사수정 2015.02.07 14:52

조재용 기자


▲ 사람이 좋다 김정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겸 진행자 김정연이 친정 부모님과의 가슴 찡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KBS 1TV '6시 내고향'의 코너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의 고향버스 안내양으로 활약하며 국민적 인지도와 함께 사랑 받고 있는 김정연이 친정 부모님과는 벌써 5년 째 인연을 끊고 지내며 남몰래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노찾사'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던 김정연은 다수의 지역 행사 연출 및 총감독을 맡은 9살 연상의 남편 김종원 씨와 만나 사랑을 키웠지만, 이미 한 번의 이혼 경험에 혈혈단신 고아로 자란 사윗감을 탐탁치 않아하시던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친정 부모님을 등지면서까지 결혼을 감행한 김정연은 나이 마흔 여섯, 남편의 나이 쉰다섯에 얻은 아들 태현을 키우는 순간순간마다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간절함도 깊어졌다.

김정연은 인터뷰를 통해 "아이를 키워보니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키웠는지, 아빠가 얼마나 고생해서 키웠는지 알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5년 만에 아들 태현의 돌잔치 초대장을 들고 찾아온 김정연 부부의 간절한 마음에 백기를 든 부모님이 돌잔치 현장을 깜짝 방문했고, 예상치 못한 부모님의 등장에 김정연은 펑펑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정연은 KBS 1TV '6시 내고향' 및 '농촌탐구생활 뭡니까' 등의 방송활동과 함께 '고향버스'가 다시 인기를 얻는 등 가수활동 역시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사람이좋다' 김정연 ⓒ MBC]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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