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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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창현, 접전 끝 사사키 신지에 판정패

기사입력 2015.02.01 21:21 / 기사수정 2015.02.01 21:2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스터 암바' 김창현(31, 팀피니쉬)이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김창현은 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치킨 로드FC 021' 라이트급 매치에서 사사키 신지(34, 일본)에 판정패(0-3)했다.

김창현은 케이지로 등장하기 전 괴성을 지르며 승리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유도가 주무기인 김창현과 그래플링이 주무기인 사사키 신지는 경기 시작 전 눈싸움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니킥을 앞세워 상대를 윽박지른 김창현은 레프트 훅을 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화끈한 타격전이 이어졌고, 김창현은 사사키 신지를 코너로 몰아 넣으며 어퍼컷과 연이은 훅으로 쐐기를 박았다. 1라운드 종료 40초전 김창현의 테이크 다운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도 김창현의 우세는 계속됐고, 그래플링이 주무기인 사사키 신지에 그라운드를 허용치 않았다. 하지만 사사키 신지는 효과적으로 잽을 성공시키며 김창현을 흔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맞서 김창현은 결정적인 펀치로 상대를 다운시켰고 무차별 파운딩으로 압도해 나갔다. 

치열한 승부는 3라운드에서 갈리게 됐다. 흥분을 가라 앉힌 김창현은 미들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사사키 신지도 가만히 있지 않았고, 출혈이 계속된 김창현에 잽을 가하며 팽팽히 맞섰다. 체력을 소진한 두 선수는 웃으며 포옹했고 판정을 기다렸다. 김창현은 결국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로 분루를 삼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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