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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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새 코너 고집불통, 고집 센 사람들 총집합 '웃음'

기사입력 2015.01.25 22:13 / 기사수정 2015.01.25 22:13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고집불통'에 고집 센 사람들의 총집합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고집불통'이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필근은 아파트 앞에 잠깐 쓰레기를 놔두고 집에 올라갔다 오려고 했다. 경비실에서 송필근을 지켜보던 임우일은 당장 나가서 쓰레기를 치우라고 말했다. 송필근은 "잠깐만 올라갔다 오겠다"면서 임우일에게 양해를 구하고자 했다. 하지만 임우일은 끝까지 쓰레기를 치우라고 소리쳤다.

두 사람이 쓰레기 문제로 다투고 있는 와중에 김기리가 지팡이를 짚은 채로 혼자 속삭이듯이 말을 시작했다. 김기리는 송필근이 "말 좀 그만하라"고 하는 데도 신경 쓰지 않고 자기 할 말을 계속 이어갔다.

김기리 옆에 있던 김태원이 "내가 이 꼴을 보려고 100세까지 산 줄 알아? 마누라 보고 싶어죽겠네"라고 한탄했다. 이에 저승사자 박성호가 나타났다. 김태원은 저승사자의 등장에 다시 "마누라가 보고 싶지 않다"고 말을 바꿨다.

송필근, 임우일, 김기리, 김태원은 상대방의 입장은 생각도 않고 자기주장만 하는 상황을 반복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기리가 랩을 하는 것처럼 읊조리는 연기가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고집불통'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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