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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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과외' 성시경, 천적 김영철 등장에 꿀먹은 벙어리

기사입력 2015.01.15 08:0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띠과외’ 성시경이 ‘벙어리 삼룡이’에 등극했다. ‘천적’ 김영철이 등장하자 잔뜩 긴장해 입을 꾹 다문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11회에서는 성시경이 신년특집으로 진행된 영어 그룹과외에 푹 빠져 나무늘보부터 요가요정까지 3단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어 그룹과외에서 성시경은 아역 배우 양한열과 1:1 심야과외를 진행했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뒤 ‘나무늘보’처럼 축 늘어져 깊은 잠에 빠졌다. 이후 긴 잠에서 깨어난 성시경은 까치집을 뛰어 넘어 하늘을 향해 뻗친 ‘김무스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성시경은 니콜의 ‘요가 영어’ 수업에 눈을 반짝이며 아이돌 뺨치는 ‘꿀렁꿀렁’ S라인 웨이브와 커플요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영어 그룹과외’에 점점 홀릭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즐거움도 잠시. 다른 선생님들의 ‘과외’를 찬찬히 즐기고 있던 성시경은 특별 과외 선생님 김영철이 등장하자 바짝 긴장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젠틀한 영어를 구사하는 성시경 앞에서 김영철은 “맛이 너무 없잖아요~”라며 보란 듯이 ‘오버액션과 사투리영어’를 앞세워 열강을 이어간 것.

성시경과 김영철은 수업 내내 ‘천적’을 만난 듯 불꽃 스파크를 튀겨 긴장감을 자아냈는데, 성시경은 ‘영어 교주’ 같은 김영철의 모습에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와 초조한 표정으로 곧 말을 잃은 듯 ‘꿀 먹은 벙어리’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젠틀하게 차려 입은 김영철과 목도리와 니트모자로 한껏 소탈해진 성시경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어 이들의 묘한 신경전이 또 어떤 웃음을 선사할 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띠과외’는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재형&송가연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오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띠과외 ⓒ M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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