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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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변연하 복귀' KB,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기사입력 2015.01.07 16:20 / 기사수정 2015.01.07 16:2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변연하(30,KB스타즈)가 돌아왔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외환을 만나 2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도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KB는 그동안 힘든 경기를 해야했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변연하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고, 센터 김수연도 시즌 개막 후 한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가드 심성영과 김유경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심성영은 올스타전 이후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김유경은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KDB전에서는 경기 중 홍아란까지 다치며 가드 없이 경기를 펼쳐 결국 패하고 말았다.

다행히 지난 3일 변연하가 복귀하며 간신히 숨통이 트였다. 당초 1월 중순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였으나 예정보다 빨리 돌아왔다. 이날 변연하는 26분 20초동안 코트를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홀로 7점을 꽂아넣으며 '변코비'의 귀환을 알렸다.

변연하의 복귀가 반갑긴 하지만,  그렇다고 변연하만 바라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공격 루트를 보다 늘려 KB의 장점인 시원한 공격력과 외곽포를 살려야하기 때문이다.  

KB는 시즌전적 9승 9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2위 신한은행과는 4.5경기차로 승차가 벌어졌고 밑에서는 4위 삼성이 맹추격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외환도 승리가 절실하긴 마찬가지다. 시즌전적 4승 15패로 5위이지만 최하위인 KDB와 승수가 같아 승차가 0.5경기차에 불과하다. 이날 패배하면 꼴찌로 내려앉는 것은 물론 4연패에 빠지게 돼 필사적으로 뛰어야한다. KB는 이런 하나외환을 상대로 승리해야 삼성과의 승차를 벌리고 한숨 돌릴 수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변연하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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