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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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한은정·이채영, 남녀 조연상 수상 (KBS연기대상)

기사입력 2014.12.31 21:28 / 기사수정 2014.12.31 21:28

'KBS 연기대상' 신성록, 한은정, 이채영이 남녀 조연상을 받았다. ⓒ KBS 방송화면
'KBS 연기대상' 신성록, 한은정, 이채영이 남녀 조연상을 받았다. ⓒ KBS 방송화면


▲ KBS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신성록, 이채영, 한은정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은 김상경, 박민영, 서인국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남자 조연상 후보에는 '참 좋은 시절'의 류승수, '트로트의 연인'과 '왕의 얼굴'의 신성록, '조선총잡이'의 유오성, '정도전'의 임호, '태양은 가득히'의 조진웅이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신성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성록은 "감사하다. '트로트의 연인'은 밝고 유쾌한 작품이었다. 감독님 감사드린다. 좋은 캐릭터 주신 작가님 감사하다. 그리고 '왕의 얼굴' 지금 방송 중인데 감독님과 작가님 모두 감사드린다. 저희 가족 고맙다. 어머니 고맙다. 제게 예술적 영감 주시는 주원 씨 고맙다. 제 목표는 독특한 색깔을 지닌 배우가 되는 거다.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 게을리 하지 않겠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가족끼리 왜 이래'의 손담비, '뻐꾸기 둥지'의 이채영, '조선총잡이'의 전혜빈, '참 좋은 시절'과 '드라마 스페셜-액자가 된 소녀'의 진경, '골든크로스'와 '아이언맨'의 한은정이 올랐다. 여자 조연상의 영광은 한은정과 이채영에게 돌아갔다.

한은정은 "사실 두 작품 하기는 했지만 시청률이 좋게 나오지 않아 기대 안 했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는 제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제게 연기 멈추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것 같다. 감독님과 작가님 너무 감사드린다. 제게 힘을 주시는 지인 분들, 팬 여러분 감사하다. 2015년에는 이 상을 계기로 더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채영은 "태어나서 이렇게 큰 상 처음 받아봐서 부족한 저와 함께 연기해주신 장서희 선배님 감사드린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세상에서 가장 감사한 분들은 같이 욕하면서 응원해주면서 이화영을 예뻐해 주고 욕해주면서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인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며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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