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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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나눔' 홍명보 자선축구, 희망팀 승리

기사입력 2014.12.13 16:25

조용운 기자
홍명보 자선축구 ⓒ 서울 김한준 기자
홍명보 자선축구 ⓒ 서울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용운 기자] 소아암 환우와 장애인 축구선수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한 홍명보 자선축구가 따사로움을 바탕으로 한겨울의 추위를 녹였다.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31명의 축구 산타가 함께한 이번 자선축구는 장애인축구대표팀 선수들도 함께해 더욱 나눔이 커진 시간이었다.

사랑팀에는 안정환 감독을 필두로 김승규(울산)와 정성룡(수원), 김승대(포항), 강수일(포항), 김진규(서울), 정대세(수원), 윤일록(서울), 김주영(서울), 김두현(수원), 이재성(전북), 권하늘(부산상무), 전가을(현대제철), 최범준(뇌성장애국가대표), 노영석(지적장애국가대표), 공형진(배우)이 참가했다.

홍명보 자선축구 ⓒ 서울 김한준 기자
홍명보 자선축구 ⓒ 서울 김한준 기자


희망팀은 선수겸 감독으로 나선 김병지(전남)를 필두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장현수(광저우 부리), 박종우(광저우 부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종호(전남), 하대성(베이징 궈안), 황석호(히로시마), 김민우(사간도스), 심서연(고양대교), 지소연(첼시레이디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종훈(청각장애국가대표), 진병석(시각장애국가대표), 서경석(개그맨)이 함께했다.

지난해와 달리 3쿼터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자선축구는 희망팀 이종호의 골을 시작으로 풍성한 골 잔치가 펼쳐졌다. 2쿼터까지 희망팀이 8-6으로 사랑팀에 앞선 가운데 마지막 3쿼터는 장애인축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꾸며 더욱 뜻깊은 경기가 됐다.

선수들도 평소 재치 넘치는 세리머니에 국한되지 않고 수화로 골에 대한 기쁨을 나누거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세상'이라고 프린트 된 티셔츠를 안에 입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결과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이번 자선축구에서는 사랑과 희망이 함께한 자선축구는 희망팀이 12-9로 승리했다.

홍명보 자선축구 ⓒ 서울 김한준 기자
홍명보 자선축구 ⓒ 서울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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