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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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조직위원장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 불가능"

기사입력 2014.12.12 14:14

조용운 기자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해외 분산개최에 대해 가능성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평창조직위원회 제공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해외 분산개최에 대해 가능성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평창조직위원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조양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해외 분산개최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최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조양호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조직위 사무실에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에 IOC가 제정한 '아젠다 2020'은 현재와 미래의 올림픽 운동에 매우 유효하게 작용 될 것으로 보여 개혁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하지만 평창의 경우 이미 모든 경기장의 공사가 시작된 지금 시점에서 이번 개혁안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분산 개최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조양호 위원장은 "조만간 IOC가 분산개최 후보도시 등 구체적인 제안을 해 오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현재로선 유치 당시 원안대로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모든 경기가 치러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테스트 이벤트가 2016년 2월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준비시간이 매우 짧다"며 "완벽한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과 경비 절감 안을 마련, IOC와 효율적인 논의를 통해 흔들림 없이 대회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정례적인 기자브리핑 시간을 마련해 국민에게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준비 상황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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