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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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투X거미 'THE 끌림', 왜 이제야 뭉쳤나…14년 지기의 '완벽 하모니' (종합)

기사입력 2014.12.11 15:30 / 기사수정 2014.12.11 16:52

조재용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 합동 콘서트 'THE 끌림' ⓒ 쇼노트
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 합동 콘서트 'THE 끌림' ⓒ 쇼노트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가수 거미의 연말콘서트 'THE 끌림'이 베일을 벗었다.

11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 콘서트 'THE 끌림'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는 연습장면과 질의응답을 통해 콘서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세 사람은 '사랑해요 우리'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감미롭게 시작했다. 이어 그들은 '사랑했으니 됐어', '너를너를너를' 등 각자의 곡을 선보이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먼저 무대를 선보인 거미를 향해 환희는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환희는 3곡을 들려준 뒤 "밴드 연습을 하는 특별한 모습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거미의 남편이 되고 싶은 브라이언이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 사람은 시종일관 마치 친남매처럼 다정했고 솔직했다. 14년 동안 함께한 힘이 느껴졌다. 하지만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는 오랜시간 함께 활동했음에도 합동콘서트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사람은 "'불후의 명곡'에서 브라이언과 거미가 듀엣을 선보인 것이 반응이 좋았다. '같이 콘서트를 열면 어떨까'하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이 무대를 통해 구체화 됐다"고 이번 콘서트의 개최배경을 전했다.

특히 환희는 "거미와 함께 활동하면 시너지가 난다. 아이돌에게 치이는 느낌도 덜하다"며 거미와의 호흡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THE 끌림'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슬픈 노래를 써온 두 팀은 여자입장과 남자입장을 이해하며 하모니를 이룰 계획이다. 또한 사랑과 이별에 관한 스토리에 재미와 메시지를 더해 관객들이 버라이어티하게 느끼도록 구성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는 올해 많은 활동을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올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닮은 듯 다른 세 사람의 음악적 스타일을 접목시켜 완성된 'THE 끌림'이 올 연말 관객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전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합동 콘서트 'THE 끌림'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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