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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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상' 김효주, 트로피 6개 싹쓸이 (종합)

기사입력 2014.12.08 18:29 / 기사수정 2014.12.08 18:31

나유리 기자
지난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김효주 ⓒ 엑스포츠뉴스DB
지난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김효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효주(19,롯데)의 날'이었다. KLPGA의 새로운 여제답게 김효주가 무려 6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효주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최저타수상, 해외특별상, 다승왕, 베스트 플레이어, 상금왕, 대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 2012년 입회한 김효주는 올 시즌 23개 대회에 참가해 5승을 거뒀다. 총 누적 상금 12억897만8590원을 기록한 김효주는 다승 1위, 최저타수 1위(70.26), 상금 1위, 올해의 선수상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상대에 올라 수상 소감만 5번이나 말해야 했던 김효주는 "이제는 (무대가) 더이상 낯설지 않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작년에 우승을 못했던 것을 올해 다 이루게 되서 너무 기쁘다"는 김효주는 "사실 프로로서 가장 탐나는 상이 상금왕일 것 같다. 내년에는 미국투어와 병행할 것 같은데 양쪽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큰 상인 KLPGA 대상을 수상한 직후에는 "사실 마지막 수상소감을 길게하려고 앞에서 남겨뒀다"며 미소지은 김효주는 "롯데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작년에 아쉽게 대상을 놓쳤는데 올해 타게되서 너무 기쁘다.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저를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지도해주신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USLPGA 대상을 수상했고, 안선주(27,투어스테이지)가 JLPGA 대상의 영예를 각각 안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2014 KLPGA 대상 시상식 수상자

-시니어투어 상금왕(아마) : 김정숙
-시니어투어 상금왕(프로) : 김희정
-점프투어 상금왕 : 이혜정
-드림투어 상금왕 : 정재은
-최저타수상 : 김효주
-해외특별상 : 이미림, 유소연, 김효주, 허미정, 백규정, 이지현, 이보미, 신지애, 정연주
-국내특별상 : 장하나, 이민영2, 이승현, 김세영, 윤슬아, 허윤경, 전인지, 이정민
-다승왕 : 김효주
-Best Shot Trophy : 전인지
-Best Player Trophy : 김효주
-인기상 : 전인지
-위너스클럽 : 백규정, 윤채영, 고진영, 김민선5
-상금왕 : 김효주
-우리투자증권 신인상 : 백규정
-USLPGA 대상 : 박인비
-JLPGA 대상 : 안선주
-KLPGA 대상 : 김효주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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