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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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태연 "2R 탈락, 사실 많이 놀랐다"

기사입력 2014.11.08 23:45 / 기사수정 2014.11.09 00:0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히든싱어3' 소녀시대 태연이 후일담을 전했다.

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왕중왕전 전쟁의 서막 편에서는 원조 가수들의 맹훈련 영상과 출연 가수들이 후일담을 털어놓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태연은 2라운드에서의 탈락을 회상했다. 그녀는 "사실 많이 놀랐다. 녹화 직전까지 쉽게 이길까봐 걱정했다"며 "반전이 있다보니 탈락이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속상한 것보다 좋은 경험이 됐다. 동료분들이 "'히든싱어' 나왔는데"라고 인식하더라. 가수 입장에서 뿌듯하고, 나를 따라 부르는 분들이 많았기에 모창자들에게 감사하고 감동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태연 편의 우승자 김환희를 만난 태연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얼굴이 갸름해지고 좋아보인다"며 근황을 물었다. 김환희는 "10kg 넘게 감량했다"고 뿌듯해 했고, 태연은 "얼굴에서 티가 난다"고 했다.

태연은 "왕중왕전이 다가왔다"며 선곡을 물었고, 김환희는 고민 끝에 '들리나요'로 정했다고 답했다. 태연은 "2라운드 때 '사랑해요'를 했어야지"라고 농담을 건넸고, 제작진은 그간의 지적을 염두에 둔 듯 진땀을 흘리는 자막을 내보내며 센스 있게 넘겼다. 태연은 왕중왕전에서 김환희의 선전을 바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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