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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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더블-더블' LG, KT에 극적인 역전승

기사입력 2014.11.02 16:09 / 기사수정 2014.11.02 16:10

나유리 기자
데이본 제퍼슨 ⓒ 엑스포츠뉴스DB
데이본 제퍼슨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데이본 제퍼슨의 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 부산 KT 소닉붐과의 맞대결에서 61-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승 6패를 기록했고, KT는 3승 7패에 그쳤다. 최근 6연패다.

LG는 열세로 1쿼터를 시작했다. KT가 찰스 로드와 오용준의 연속 득점으로 1쿼터에 14점을 넣었고, LG는 파울 트러블에 빠지며 8-14로 끌려갔다.

2쿼터 초반부터 조금씩 격차를 줄였다. 제퍼슨이 연속해서 골밑 득점을 성공했고, 김종규의 자유투 득점과 크리스 메시의 슛이 림을 갈라 26-26, 동점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KT의 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기회에서 김시래가 2번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정성수의 3점슛이 터졌지만 곧바로 KT에 역전을 허용했다. 김영환의 3점슛이 터진 직후 KT 찰스 로드의 덩크슛이 폭발해 LG는 2점 뒤진채 4쿼터를 맞았다.

마지막 4쿼터. LG의 집중력이 앞섰다. 김시래의 득점에 이어 배병준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뒤집은 LG는 경기 종료 42초전 제퍼슨의 득점으로 여유있게 승리를 확정했다. KT는 경기 종료 직전 전태풍의 슛이 모두 불발되며 아쉽게 패했다.

이날 제퍼슨은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9득점을 올린 김종규는 리바운드를 13개나 따냈다. 김영환과 배병준은 결정적일때 3점슛 2개씩을 터트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KT는 찰스 로드가 혼자서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전태풍이 4득점으로 침묵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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