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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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란 20득점' KB스타즈, KDB생명에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14.11.01 16:22

신원철 기자
홍아란 ⓒ WKBL 제공
홍아란 ⓒ WKBL 제공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014-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가 막을 올렸다. 공식 개막전에서는 KB스타즈가 KDB생명을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청주 KB스타즈는 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70-6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3위(KB스타즈, 20승 15패)와 5위(KDB생명, 14승 21패)의 맞대결이었지만 전반까지는 팽팽한 경기였다. KB스타즈는 3쿼터부터 달아나기 시작했다. 비키바흐가 21득점, 홍아란이 20득점을 올렸다. 

KB스타즈는 2쿼터 막판 나온 강아정의 연속 3점슛으로 조금씩 앞서나갔다. KDB생명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으나 쉐키나 스트릭렌의 득점으로 32-31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스트릭렌은 마지막 '원샷 플레이' 상황에서 3점슛을 노려봤으나 슛이 길었다.

KB스타즈는 전반 내내 턴오버 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KB스타즈 홍아란이 전반 9득점으로 양 팀 합계 최다 득점을 올렸고, KDB생명 이경은이 전반 7리바운드로 역시 양 팀 합계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부터 KB스타즈가 앞서 가기 시작했다. 홍아란이 업그레이드된 득점력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비키바흐의 골밑 득점은 KB의 승기를 굳힌 무기였다. 비키바흐는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를 잃고 턴오버를 양산했다. 신정자가 10득점 8리바운드로 버팀목이 됐다. 이경은이 전반의 활약을 후반까지 이어가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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