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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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국 감독 "박동혁 결승골, 기억에 남을 장면"

기사입력 2014.10.26 16:28

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 조민국 감독 ⓒ 엑스포츠뉴스
울산 현대 조민국 감독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성남, 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의 조민국 감독이 대역전극에 대해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조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3라운드에서 성남FC를 4-3으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상위스플릿행 막차를 탔다.

후반 중반까지 2골차로 벌어지던 승부를 막판 집중력으로 뒤집었다. 이호의 득점과 양동현의 페널티킥으로 희망의 끈을 살린 울산은 박동혁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조민국 감독은 "축구감독을 하면서 오늘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면서 "1-3으로 지고 있는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세 골을 넣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박동혁의 결승골에 대해 의미를 부였다. 조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 온 선수다. 고등학교 때 스트라이커도 본 적이 있다"면서 "후보 선수들 중에 찬스가 나면 넣어줄 수 있는 선수로 택했다. 그 믿음을 잘 보답해줬다. 가장 기억에 남을 결승골이었다"며 칭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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