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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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첫방 '띠과외', 열정도 재미도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2014.10.18 07:34 / 기사수정 2014.10.18 09:40

'띠동갑내기과외하기'가 정규편성됐다 ⓒ MBC 방송화면
'띠동갑내기과외하기'가 정규편성됐다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한 달 만에 재회한 띠동갑내기 스타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배움의 열정을 다시 이끌어냈다.

17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준하·김희철·지헤라가 각기 영어와 SNS, 중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39토끼 송재호와 99토끼 진지희는 여전히 세대 차를 뛰어넘은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송재호는 진지희를 만나기 전 가을 할배와 도시 할배 두 스타일의 사진을 SNS에 게재했고 SNS 친구들이 뽑아준 가을 할배 스타일로 꾸몄다.

진지희는 송재호를 위해 휴대전화 판매장에 함께 가는가하면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강좌에 참석시키며 격려했다. 효린의 열성 팬인 송재호를 위해 씨스타 효린, 소유와의 깜짝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에슐리 김성령은 제프리 성시경과 다시 만나기 전 버스커버스커 브래드에게 생활 영어 강의를 받았다. 김성령은 외국인 브래드의 등장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영어 발음을 다정하게 반복해주는 모습에 알아듣기 쉽다며 좋아했다. 이런 김성령의 모습에 질투한 성시경과 풍부한 애교의 김성령은 여전히 티격태격한 사제지간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정준하와 김희철은 파일럿 방송 때 배운 중국어 잰말놀이 대결을 펼치고 중국 SNS에 중국어 동영상을 올리는 등 중국어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이들의 과외선생님인 ‘무술소녀’ 지헤라는 정준하와 김희철을 태릉선수촌으로 데려가며 진화된 스파르타 과외를 예고했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지난 파일럿 방송 때 적게는 12살, 많게는 60살 차이가 나는 스타들이 사제지간이 되는 신선한 콘셉트로 호평받았다. 파일럿 방송이 문외한인 분야에서 헤매다가 조금씩 터득해가는 과정을 엿보게 했다면, 이번에는 한걸음 진전된 학습 능력을 보여줬다.

김성령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짧은 문장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지난 추석 연휴 파일럿 방송 때 SNS를 개설한 송재호는 SNS 친구 5000명을 돌파하며 'SNS 할통령'다운 면모를 보였다. 32세 김희철부터 76세 송재호까지 연령을 초월해 배움에 임하는 열정적인 자세가 돋보였다.

정규편성된 1회에서는 더 나아가 거꾸로 뒤집힌 띠동갑 사제지간의 3색 매력을 강조해 소소한 재미를 안겼다.

다음주에는 연예인 최초로 영국 주한 대사관에 초대된 김성령 성시경과 태릉선수촌에서 우슈 금메달리스트 이하성과 만나 스파르타 과외를 받는 김희철 정준하 등 독특한 에피소드도 예고됐다. 각양각색 스타일의 선생님들과 제자들이 한층 가까워지는 과정과 각 분야에서 향상된 실력을 보여주는 스타들의 모습이 재미와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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