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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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만 만나면 위력적인 마야, 최종전 7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4.10.17 21:00 / 기사수정 2014.10.17 22: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유네스키 마야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호투했다.

마야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했다. 마야는 총 91구를 던지면서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 11일 잠실 LG전. 마야는 스퀴즈로 점수를 내준 뒤 흥분한 모습을 참지 못하고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손가락 욕 제스처를 취해 보이는 등 매너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후 첫 경기. 마야는 유독 강했던 NC를 만나 호투를 펼치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마야의 시즌 성적은 11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4.86이다.

마야는 NC만 만나면 위력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마야는 10경기 중 퀄리티스타트 3번을 기록했는데 그중 2경기가 NC전이었다. 마야는 이날 경기에 앞서 NC전에 3경기 등판해 1승1패 22⅓이닝 6볼넷 20탈삼진 평균자책점 3.18을 마크했다. 8월24일 경기에서는 7⅔이닝 1실점, 8월 30일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패를 떠안은 10월4일 경기에서도 마야는 8이닝 5실점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자기 몫은 다했는데, 타선이 도와주지 않은 셈이다.

이날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마야는 1회 흔들리며 선취점을 뺏겼으나 이후 7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마야는 1회 NC 1번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와 도루를 내준 뒤 이종욱과 에릭 테임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마야는 후속 나성범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뺏겼다.

1회 대량 실점 위기에서 버틴 마야는 2~4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손시헌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에는 1사에서 김종호에게 2루수 옆 내야안타를 내주고도 후속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7회에도 안타 1개를 허용했을 뿐, 실점하지 않았다. 

한편 두산은 연장 12회말 터진 김진형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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