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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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클리어링' LG "욕설 들었다"-두산 "오해가 있었다"

기사입력 2014.10.11 19:1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잠실 라이벌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LG와 두산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이 열린 11일 잠실구장. 4회초 LG의 공격 도중 양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모여 벤치클리어링으로 맞섰다.

두산 선발 유네스키 마야는 LG 박경수의 스퀴즈 번트 때 4점째 실점한 후 LG 더그아웃을 향해 손으로 제스처를 취한 뒤 어떤 말을 내뱉었다. 이 모습을 본 LG 양상문 감독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그라운드로 나서 마야에게 향했다. 양 팀 선수단은 모두 그라운드에 모여 맞섰다.

4회 벤치클치어링 상황에 대해 LG와 두산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먼저 LG는 “두산 선발 마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두산은 “마야는 다음 타자가 나와서 빨리 야구 하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얼굴 표정이나 그런 부분에 오해가 있었다. 욕설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마야는 벤치클리어링 후 마운드를 함덕주에게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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