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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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현승, 1266일 만에 선발승 도전 실패

기사입력 2014.10.10 19:25 / 기사수정 2014.10.10 19:29

임지연 기자
이현승이 시즌 첫 선발승 도전에 실패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이현승이 시즌 첫 선발승 도전에 실패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이현승이 조기 강판됐다.

이현승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성적은 1⅓이닝 5피안타 2실점.

이현승을 이날 경기에 앞서 63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5.18을 마크했다. 시즌 내내 불펜에서 뛰던 이현승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선발로 보직을 옮길 준비를 한 뒤 지난 5일 마산 NC전에 시즌 처음 선발 등판했다. 당시 이현승은 5이닝(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첫 선발승이자 지난 2011년 4월 23일 대전 한화전 이후 1266일 만에 선발승을 노렸다. 그러나 2회를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현승은 1회 공 17개로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는 위력을 뽐냈다. 그러나 2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흔들렸다. 이현승은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5안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이현승은 김태균과 피에 이양기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에 놓였다. 이어 한화 7번 장운호에게 1타점 적시 좌전 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후에도 이현승은 대타 정범모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이현승은 한화 9번 강경학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오현택에게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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