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민지아, OCN '나쁜 녀석들' 캐스팅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민지아가 케이블 채널 OCN 새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출연한다.

25일 민지아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는 "민지아가 '나쁜 녀석들' 출연을 확정했다. 조동혁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민지아는 전직 청부살인업자인 조동혁이 살해한 피해자의 부인이자 이후 정태수(조동혁 분)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여자 박선정 역을 맡는다.

민지아가 연기할 박선정은 처연한 인물이다. 2년 전 의문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뒤 범인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온 한편 홀로 어린 딸을 키우며 힘겹게 살고 있다. 정태수의 비밀은 꿈에도 모른 채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최근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아련한 첫 사랑 윤수정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울린 민지아가 '나쁜 녀석들'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조직폭력배, 청부살인업자, 사이코패스 등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선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던 범죄자들이 나름의 이유로 사건 해결에 뛰어들고 점차 이들을 엮게 된 큰 미스터리에 접근해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10월 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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