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이솜 "내 연기, 완전히 만족하지 못해"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이솜이 영화 '마담뺑덕'에서 자신의 연기를 평가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이솜은 "내 연기에 완전히 만족하진 못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솜은 "사실 오늘 영화를 처음 봤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선으로 영화를 못보겠더라"며 "한번 더 제대로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아쉬움은 남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 이솜은 학규(정우성 분)에게 버림 받은 후 팜므파탈로 변신하는 덕이를 연기한다. 학규를 망가뜨리기 위해 학규의 딸 청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등 복수의 여정을 밟아가는 캐릭터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이솜은 파격적인 전라 베드신을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영화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욕망의 텍스트로 바꿔보는 역발상으로 탄생한 작품. 심학규와 뺑덕 어멈을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불러내, 사랑과 욕망이라는 적나라한 인간의 감정을 생생하게 살려낸 치정 멜로물이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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