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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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식] 임권택-장진, 인천AG에서 감독-연출로 '호흡'

기사입력 2014.09.19 18:13 / 기사수정 2014.09.19 19:41

김형민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총감독을 맡은 임권택 감독 ⓒ 엑스포츠뉴스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총감독을 맡은 임권택 감독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 영화계의 두 거장, 임권택 감독과 장진 감독이 손을 맞잡았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을 연출했다.

'45억의 꿈, 하나가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내건 아시아게임은 19일 오후 6시 30분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16일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을 포함해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들이 모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0개 이상, 종합 2위수성을 목표로 인천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개막식도 웅장하게 꾸며진다. 총 4부로 구성된 개막식은 3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2천7백여명의 출연진이 참가하고 2만 7천여개의 LED가 관람석에 설치되는 등 상당한 규모의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

모든 시나리오는 두 명의 감독이 합작했다. 임권택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장진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임권택 감독은 '서편제', '취화선' 등 수많은 걸작들을 남긴 영화계 거장으로 손꼽힌다. 장진 감독 역시 '박수칠 때 떠나라', '월컴 투 동막골' 등 자신만의 색깔로 한국 영화계 대표격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총감독을 맡은 임권택 감독은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인들 모두가 하나의 감동으로 즐기고 공감하는 축제"라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품어 온 인천의 포용력으로 한국의 따뜻한 정이 넘치는 개회식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진 감독도 "45억 아시아인들이 내는 하나의 소리가 노래가 되고 춤이 되고 꿈이 되는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를 재현해 본다"며 이번 개회식의 내용을 살짝 공개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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