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39
사회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정부 "물가연동제 도입하겠다"

기사입력 2014.09.12 10:40 / 기사수정 2014.09.12 10:45

박지윤 기자
내년 담배값 2천원 인상 ⓒMBC 뉴스화면
내년 담배값 2천원 인상 ⓒMBC 뉴스화면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부가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을 최종 결정했다.

11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종합 금연 대책'을 발표했다.

문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가격 2000원 인상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담뱃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물가연동제란 임금, 금리 등을 결정할 때에 일정한 방식에 따라 물가에 맞춰 연동시키는 정책을 말한다. 

특히 문 장관은 "이번 금연 종합대책으로 흡연율이 2004년 담뱃값 500원을 올렸을 때 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2020년 성인 남성 흡연율 목표(29%)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부는 담뱃갑에 흡연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사진 등 경고 그림을 넣도록 의무로 규정하고, 홍보·판촉 목적의 소매점 내 담배광고 뿐 아니라 포괄적 담배 후원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또 금연 치료비를 건강보험 급여로 충당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편 담뱃값 인상 전 '사재기' 우려와 관련해 문창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담배 매점매석 관련 고시를 준수하도록 홍보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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