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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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담뱃값 인상에 일침 "믿기 어려운 이야기"

기사입력 2014.09.11 12:13 / 기사수정 2014.09.11 12:13

대중문화부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11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 논의에 대해 비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소설가 이외수가 11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 논의에 대해 비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이외수 담뱃값 인상에 일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설가 이외수가 담뱃값 인상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이외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 올린다는 주장은, 용왕님 토끼 간 씹다 어금니 부러지는 소리입니다. 한마디로 믿기 어렵다는 얘기지요"라며 "진실로 정부가 국민건강을 그토록 염려하신다면 깔끔한 정치로 국민 스트레스나 좀 줄여 주시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와 금연대책을 논의한 뒤 담뱃값 인상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 금연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담뱃값 인상 폭은 1000원에서 2000원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흡연율을 낮추려면 담뱃값을 4천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당 안에서는 '서민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만큼 최종 목표 수준은 이보다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담뱃세 인상은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명분이 있지만, 담뱃값 인상에 따른 서민층의 물가 충격과 세수 확보를 위한 우회 증세 논란 등 국회의 관련법 개정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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