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13
사회

담뱃값 인상에 의견 대립 "국민 건강" vs "단지 세수확보"

기사입력 2014.09.03 11:34 / 기사수정 2014.09.03 11:35

대중문화부 기자
보건복지부가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YTN 방송화면 캡처
보건복지부가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YTN 방송화면 캡처


▲담뱃값 인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보건복지부의 담뱃값 인상 계획에 누리꾼들이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04년 담배가격이 500원 오른 후 판매량이 감소하고 흡연율도 15%p 정도 떨어졌지만 2008년 이후에는 흡연율 하락 추세가 정체에 빠졌다"며 "흡연율을 낮추려면 가격정책이 최선이기 때문에 담뱃값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담배가격은 유통 마진 및 제조원가 39%(950원), 담배소비세 25.6%(641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14.2%(354원), 지방교육세 12.8%(320원), 부가가치세 9.1%(227원), 폐기물 부담금 0.3%(7원) 등으로 구성된다.

담뱃값 인상 계획 소식에 누리꾼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은 "최고의 금연정책은 담뱃값 인상이다", "도대체 무익한 흡연을 왜 하는 것인가", "이 기회에 1만원까지 올려 아예 끊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언제부터 챙긴 국민의 건강이었나? 세수확보로 밖에 안보인다", "저소득층 가계 부담 증가, 담뱃값 인상부터인가?",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OECD 순위, 최저임금은 올릴 생각 없으신가?" 등의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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