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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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이산 "김영오, 박 대통령에게 먼저 사과해라"

기사입력 2014.08.27 19:38 / 기사수정 2014.08.27 19:38

대중문화부 기자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된 배우 이산이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이산이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중인 김영오 씨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 이산 페이스북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된 배우 이산이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이산이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중인 김영오 씨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 이산 페이스북


▲이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된 배우 이산이 입장을 밝혔다.

이산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 김영호 씨를 향한 글을 게재했다.

이산은 "김영오 씨! 역사상 한민족 최초로 최고통수권자 앞에서 쌍욕한 당신,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면 당신께 사과 하겠습니다. 김재규도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하면서 당신처럼 육두문자는 쓰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투표한 정치적 신념의 지도자가 전 국민이 보는 TV로 능욕되는 장면을 본 투표권자로써의 모멸감에 대해 사과하십시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산은 22일 지난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단원고 고(故)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인 김영오 씨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모습을 배경으로 서 있는 이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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