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35
사회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반대…"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 없어"

기사입력 2014.08.20 09:33 / 기사수정 2014.08.20 09:35

한인구 기자
세월호 유가족 반대 ⓒ YTN
세월호 유가족 반대 ⓒ YTN


▲ 세월호 유가족 반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유가족들이 모인 가족대책위는 19일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국회 본청 현광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유가족들은 여야가 합의한 특별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재협사을 요구한다. 특검 추천위원 2명을 여당이 추천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특별검사 추천위원회의 국회 몫 추천위원 4명 가운데 여당이 추천하는 2명에 대해 유가족과 야당의 사전동의를 받아 선정하기로 하고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했다.

대책위는 "우리가 애초부터 요구한 것은 수사권과 기소권이었으며, 상설 특검은 이야기한 적 없었다"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에는 청와대도 포함돼야 하는데, 상설 특검은 결국 대통령이 임명해 성역없는 조사가 어렵다"고 전했다.

또 "여야는 특별법 합의에 앞서 유가족과 어떤 협의도 없었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은 없다"고 비판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른 시일 내에 안산에서 유가족 전체가 모이는 총최를 열어 특별법 문제를 논의하고 단신농성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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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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