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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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황당자막 논란에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4.08.10 18:05 / 기사수정 2014.08.10 18:05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자막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9일 방송된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천국으로 가는 열쇠, 로마&바티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에서는 현지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이름이 문제가 됐다.

그들의 이름은 모두 유명 축구선수의 이름이었다. 모르간 데 산치스, 안드레아 피를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잔루이지 부폰 등 이탈리아 축구선수 이름을 적어놓았다. 우연의 일치하고 하기엔 석연치 않는 부분이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현지인 이름 자막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KBS는 "담당 PD가 현지 취재 중 인터뷰한 분들의 명단이 담긴 메모지를 분실하고 급히 제작 하느라 이 같은 사고를 빚게 됐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한 외주 제작사 PD를 즉각 징계조치 했다. 외주제작에 검수를 소홀히 한 내부 책임자에 대해 적법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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